김호중 구속, 김호중 재판에 등장한 모친 알고보니 사칭

 

음주 뺑소니로 논란을 빚은 김호중 구속, 김호중 재판에 모친을 사칭한 여성이 등장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는데요.
 
10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 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도주 치상, 범인 도피교사 혐의로 기소된 김호중 재판이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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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논란 및 사건 사고

 
이날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호중을 보기 위해 팬들이 몰렸는데요. 김호중이 다리를 절며 법정에 들어서자 방청석에 있던 팬은 웅성거리고 눈물을 쏟는 팬도 있었다고 합니다.

 

재판이 끝난 뒤 취재진이 인터뷰를 시도했고, 자신을 김호중의 엄마라고 밝힌 인물이 눈길을 끌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재판은 김호중의 아버지만 방청했으며 모친은 법정을 찾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인터뷰를 한 인물은 김호중의 모친을 사칭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하네요.
 
재판에서 김호중 측은 사건 기록을 열람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사건 초기 김호중의 법률대리를 맡았던 검찰총장 대행 출신 조남관 변호사, 당초 선임됐던 법무법인 대환 변호사는 재판을 일주일 앞두고 사임을 하여, 김호중은 법무법인 동인을 새 벌률대리인으로 선임하며 공판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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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도피 교사,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호중의 소속사 대표, 본부장, 매니저 3명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습니다.
 
김호중은 서울 신사동에서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로 입건됐고, 사고 당시에 매니저와 옷을 바꿔 입는 등 은폐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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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재판에 넘겨진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은 사고 은폐를 위해 매니저에게 대리 자수를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어요.
 
재판은 10여분 만에 종료됐고, 다음 재판은 내달 19일 오전 10시에 열립니다.